JEP'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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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페인(Spain)

스페인(Spain) 여행 5일차 (2018.12.24.월)

지으니88 2019. 1. 6. 23:12

스페인(Spain) 여행 5일차 (2018.12.24.월)









아침의 길거리







Bar El Comercio


아침에 간단히 먹을 츄러스집을 찾았다

100년 이상된 츄러스집이라고 한다





10시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사실 주문하기도 힘들었다

바빠보이는 직원에게.. 주문을 해야하는데 ㅋㅋ

그래도 조금 기다리다보니 직원이 한사람 한사람 주문을 받고는

우리에게도 주문을 받았다

휴우






츄러스 2인분과 초코라떼 두잔.

내가 생각한 츄러스 맛이 아니다ㅜㅜ

기름져서 살짝 느끼하기도 했고

저 찍어 먹는 초코도 달지가 않아서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ㅜ





비주얼은 참 그럴싸한데


Bar El Comercio






츄러스먹고 세비야대성당 가는길

곳곳의 골목길들






슬쩍 보이는 히랄다탑






요 히랄다탑 근처의 입구는 단체입장줄이었다

우리는 그래도 옆으로 돌아서 다른 입구로 들어갔다





세비야대성당

유럽에 있는 성당 중 세번째로 큰 성당


그 다른 입구로 오게되면 엄청난 줄을 보게 될텐데,

당황하지 말고 미리 예약한 사람들은

용감하게 그 줄을 뚫고 앞으로 쭈우우욱 간다

앞쪽에 보면 직원이 있을텐데

직원에게 바로 예매 바우처를 보여주면

바로 입장하게 해준다

기념품 가게를 통해서 세비야 대성당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다


그 엄청난 긴줄은 그 날 티켓을 구매해서 입장하는 사람들의 줄이다


우리는 11시30분 시간을 예약했고

3명에 23유로였다

(세비야대성당 + 히랄다탑 + 살바도르성당 통합권)





11시30분이 첫 타임이었기 때문에

사람 적을때 히랄다탑을 먼저 올라가기로 했다





꼬불꼬불 쭉쭉 올라갔다

계단이 아니라서 

올라가는게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올라가는 중간에





다 올라와서는

요런 뷰를 볼 수 있다

저것은 오렌지나무 정원

오렌지나무예뻐 오렌지나무예뻐








다시 내려와서 세비야대성당 내부







콜럼버스의 묘

'죽어서도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라는 콜럼버스의 유언에 따라

옛 스페인 왕국의 왕들이 콜럼버스의 묘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앞줄의 카스티야, 레온 왕국이 콜럼버스를 지지했고,

뒷줄 아라곤, 나바라 왕국은 콜럼버스를 반대했다는데

이 왕들의 표정이 인상깊어서 자세히 보았다







앞에 있는 왕들의 발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속설과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이곳을 찾게 된다는 속설때문에

발이 저렇게 변해있다

내가 갔을때는 접근할 수 없게 되어있었다






금으로 되어 있는 제단





화려한






나는 천장 찍는 걸 좋아하는데

요런 모습 때문일까






여기는 은제단






내부 관람을 마치고 오렌지정원으로





사진 찍힐 준비





오렌지나무 예뻐 오렌지나무 예뻐

세비야는 길거리만 걸어도 오렌지나무가 엄청 많다!





세비야 대성당






이제 점심먹으러 가는길





Altamira

24일 이브는 대부분 상점이 많이 닫는다

우리도 원래 가려고 했던 식당이 문을 닫아서

그냥 걷다가 열려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맛이 없을까봐 떨렸다 ㅋㅋ


역시 계획대로 되지 않을때는 

즉흥적이게 되는데

처음으로 야외 테라스에서 밥도 먹고

꽤 만족했다







해산물 빠야에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었고

양이 엄청 많았다!





깔라마레스

요것도 오징어 튀김같은데 맛있당!





가격도 무난했던!

확실히 바르셀로나보다 저렴하다



Altamira






알카사르


우리는 4시30분에 무료입장을 예약해놨었다(한사람당 1유로)

밥을 먹고는 4시30분 시간 맞춰

줄을 서서 입장했다

여기도 짐검사가 있다!





바로 옆에 세비야 대성당





이곳이 그라나다 알함브라 궁전의 축소판이라는데

오 정말 비슷한 느낌이 있다

이슬람 지배당시에 세워졌던 건물이라

그흔적들이 많아서

알함브라 궁전이랑 정말 비슷했다!






이슬람 지배의 흔적






여기도 알함브라의 궁전 나스리궁이랑 너무 비슷!







천장!

알카사르는 그냥 가볍게 둘러보자라며 온 곳인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중간에 쉬면서 셀카





여기도 오렌지 나무 가득!


알카사르 위치






알카사르까지 다녀오니 이제 저녁이 되가는중





자주 만나게되는 마차





세비야 대성당과 알카사르 중간 이곳에서

사진을 엄청 찍었는데 말이야





요런 쫌 잘나왔군





점프샷을 시작하고는





난리가 났다 ㅋㅋㅋㅋ






도약 준비 자세들





포올짝

엄청 신나서 찍었던 ㅋㅋ





그렇게 놀고나서

이제 어둑어둑해지기전에

스페인광장으로 





스페인광장

아직은 해가 떨어지기 전

너무예뻤다





아까 신남이 남아있었기에

요렇게도 찍고





이제 알아서 움직이면

따다다다다다닥 사진 마구 찍어준다

그럼에 자연스러운 샷들도 제법 나오고







여기도 파노라마 빠질 수 없지





개인적으로 이곳이 가장 예쁜 샷

해가지고 어둑어둑해지면서

가로등과 건물에 불이 켜지니

계속 감탄만 했다ㅜㅜ

너무 예쁜거 아니냐구







하아

너무예뻐ㅜㅜ

광장이 이렇게 예뻐도 되나 싶을정도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여기서 해리포터 생각이 났다

(내 최애 영화)





껌껌해질수록

감동이야









스페인에 또 가게 된다면

세비야의 스페인광장을 한번 더 들리고 싶다

이 야경이 말도 안됐다



스페인 광장






스페인광장까지 쭉 돌고

발은 너무너무아프고

밥도 한끼밖에 안먹어서 배도 고픈데

24일 시끌벅적 했을 한국과 너무너무 다르게

고요한 이곳은

식당도 다 닫아서 고민고민하다가는...

대박을 발견했다





짜자잔!!!!

물사러 우연히 들어간 숙소근처 슈퍼가게에서 ㅋㅋㅋㅋ

한국라면 발견 + _ +

우리가 발견해서 신나하니까

한국인이냐며 ㅋㅋㅋ 가게주인이 물어봤다





아 진짜 역시 ㅜ 너무맛있어

뽀글이 처음 해먹는다는 언니, 동생

대학교때 랩실에서 종종 해먹엇던 내 기억을 더듬어

뽀글이를 대령해드렸다

엄청 맛있었다


2018년의 크리스마스 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