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s Diary

푸켓(Phuket) 여행 3일차 (2017.12.23 토) 본문

여행/푸켓(Phuket)

푸켓(Phuket) 여행 3일차 (2017.12.23 토)

지으니88 2018. 1. 1. 20:24

#LuckyDay





오늘의 일정 !!

다이빙 훈련 온거 같다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행오면 출근할때보다 훨씬 부지런해진다

기상시간좀 봐 ^^


#Elephant Head Rock

첫번째 다이빙 포인트





아침 일찍 입수하면 가장 좋은건

플랑크톤을 볼 수 있다는 점 !!

파랗고 노란 플랑크톤이 반짝반짝

천천히 하강하는데 여기저기서 반짝반짝

아이예뻐


그리고 이 포인트에는 바위사이에서 몸이 왔다갔다 써지가 있었다.

신기방기

몸이 앞으로갔다가 뒤로갔다가 쑥쑥

그리고 동시에 물온도가 차가웠다가 따뜻했다가 바뀐다

몸에 긴장을 풀고 물의 흐름을 느껴보았다

그리고 얼굴 쑥 내밀고 찍는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아직 사진 못받... ㅜㅜ

장비없어서 슬픈자


그래도 이번다이빙은 하강 및 중성부력 나름 괜찮았음





첫 다이빙을 마친 후 

아침식사

힝 이미 먹어버리고 나서야 생각나서 

뒤늦은 샷

음식 정말 너무너무 맛나


저 과자도 중독 장난아니다

자꾸자꾸 당떨어질때마다 하나 두개씩 냠냠





배 안에서 생활하면서

내가 젤루 좋아라 했던 이 공간

똥그란 창문 사이로 보이는 뷰

저때가 아침 9시쯤 이었는데

살짝 흐리흐리게 나왔네





실제로는 이랬다

망.망.대.해

사방이 이런 뷰

파랑과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수평선

저 샷은 수평선이 굉장히 중요하다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안된다 !!! ^^



#Koh Bon

두번째 다이빙 포인트




이곳이 만타가오리 자주 나오는 곳이라고 해서

매우매우 기대했는데

아직 때가 아니었나보다 ^^

역시 하강 및 중성부력 괜춘!!

점점 여유가 생기고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 < 

헤헤


아 하지만

내 버디를 쳐다보지 말아야겠다

자꾸 웃음이 나서 마스크에 물들어온다 ^^

개 헤엄 하지 말라고 !! 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웃기다





수평의 중요성





이번엔 바다를 좀 더 많이 보이게 찍어 보았다





수평의 중요성 Feat.배가만들어내는물살





이제서야 스쿠버 장비 샷

시커멓고 많다 

이곳에 오면 살짝 긴장돼





내가 썼던 장비, 노란 오리발

나도 언젠간 내 장비를 들고 다니게 될까??





잊지말자

우린 이론시험도 봐야한다

나이트록스 교육!!!!

공부하자



#Tachai Pinacle

세번째,네번째 다이빙 포인트




같은 곳에서 다이빙 두번

그리고... 보았다


두둥


고래상어

웨일샤크

WhaleShark


꿈인가 이것이

하하





사진으로는 고래상어 실루엣만 ㅜㅜ

진짜 엄청엄청 크다


입수하고 10분정도 지났나...

강사쌤이 어디 한쪽을 쳐다보길래

그 시선을 따라가니

뭔가 엄청나게 큰 물체가 보이기 시작...


그 물체가 점점 가까워지며

더 커진다

두둥


이거 꿈이야?

진짜 고래상어 맞아?

혼자 생각하며

너무너무 신기했다


아직 초초초초초보 다이버입니다만

그래도 다이빙을 계속 하다보면

경험하고 싶었던게 고래상어랑 만타가오리였다!!

그냥 뭔가 크고 그러니까

직접 내눈으로 보고 싶은 꿈?이랄까

정말 그냥 막연한

그런거였는데...


또 내가 자주 다이빙 다니는것도 아니고

1년에 한번 하면 자주하는거인데

이런 내가 경험할 수 있을까? 하는 그런거였는데!!!!!!!!!!!!!

흑 봤어 ㅜㅜ 진짜 나타났어 저 덩어리가 ㅜㅜ

내 눈앞에!!


올해(2018) 운 대박인가봐ㅜㅜ


그리고 그 고래상어 주변에 따라다니는 작은 물체가 난 새끼인가 싶었는데

빨판상어라더라 ㅋㅋ





아직도 자기전에 이 동영상 한번씩 보는데..

믿기지가 않아 ㅋㅋㅋㅋㅋ

정말 어마어마한 행운!!


흑 나도 카메라 ㅜㅜ

(릴렉스...)





타차이피나클

잊지못하리

고래상어 본 포인트!!





물색깔 예뻐





조아라했던 이공간





또 수평선 ^^

이 수평선을 계속 보고 있자면

아무생각이 없어진다

머릿속을 비울 수 있다

이 점이,

일상을 떠나 여행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고

해가 지니

노을이 보인다


평온해





수평은 안맞춘 사진 ㅋㅋㅋ

나름 느낌있다


주황색하늘








오늘의 저녁 메뉴

모닝글로리 팟타이 등등

힝 살찌겠다


그리고 저녁먹고 이론시험 치름 ^^

강사쌤 잠드셔서

채점은 내일





이건뭐지? 싶지만,

별이다

실제로는

별이 진짜 셀 수 없이 많았는데

담아낼 수 없는 카메라..





매트깔고 누워

하늘을 바라보면

밝기도 다 다른 수많은 별들이 보이고

또 오른쪽에는

새침한 초승달이 둥둥 떠있다

내 마음속에는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다


밤이되면

사방이 시커멓다

고요해


언제 또 이런걸 보러올까


하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