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P's Diary

푸켓(Phuket) 여행 5일차 (2017.12.25 월) 본문

여행/푸켓(Phuket)

푸켓(Phuket) 여행 5일차 (2017.12.25 월)

지으니88 2018. 1. 2. 00:20

#썸머크리스마스 ^^


마.지.막.날

이 여행이 끝나면 

난 또 무슨 낙으로...

를 벌써 부터 걱정하긴 이르지?

마지막까지 즐겨보자^^





오늘의 일정

공식적인 리브어보드 일정은

다이빙 2번!! 그리고 끝 !!

부두에 내리게 되면 오후 3시쯤 될텐데..

새벽 2시 뱅기인 우리는 바로 공항으로 가기 아쉬웠다

공항주변에 뭐 암것도 없더라구 ㅜㅜ


그래서

빠통 정실론으로 이동하려고 계획해왔지롱

빅씨마트쪽에 짐을 맡기고

그래도 태국음식 한번 사먹구 가야지?

(며칠동안 배에서 먹은거 다 태국음식인데?)

그리고 땡모반도 먹고 가야겠지?

(땡모반 사랑 ㅜㅜ )

그리고 내가 젤루 좋아하는 기념품도 사러 가야겠지?

(마그넷 마그넷 ^^)

또 태국왔는데 마사지도 받고 가야겠지?


하고싶은건 다 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에 ㅋㅋㅋㅋ

한국에서 미리미리 알아보고

예약해놓고왔당 ^^

(성격상 미리 계획해야하는... 피곤한 스탈)


때무네

저녁먹을 식당!!은 미리 알아놨고,

마사지 받을 렛츠릴렉스!!!는 미리 예약도 걸어놓았고 ^^

빠통에서 공항 가는 샌딩서비스도 미리 예약 해놓았당

이래야 맘이 편해 

헤헤


오늘의 초빡센?ㅋㅋ 일정을 시작해볼까나





하늘에 주황색이 보일랑 말랑

여전히 바다는 푸딩같다





노을 아니고^^

아침 샷

해가 떠오르고 있어용

지금은 아침 6시30분쯤이거등요

(내가 이시간에 일어나있다니...)



#KohBon

첫번째,두번째 다이빙 포인트.





이번 다이빙은 두번 다 나이트록스 탱크로!!

첫번째는 산소 함유율 32%, 두번째는 산소 함유율 36%

중간에 쌤이 나이트록스 모드 세팅된 다이빙 컴퓨터 시간 보여주셨는데 27분!!

일반 다이빙컴퓨터 모드는 19분!!!

같은 수심에서 무감압한계 시간이 다르당 ㅋㅋ

오 신기방기

무슨얘긴지는 배운자 만이 알아들을 수 있다 ^^

에헴


그리고 어제 받은 랜턴을 가지고 들어갔다 

그냥 눈으로 보는 산호의 색깔은 검정색이었는데

랜턴을 비추어 보니 주황색이야!!!

너무신기해!!

바위 틈 밑에 그냥 검정색으로 보이는 부분들인데

그림자처럼말야

랜턴을 비추어보면 그 틈 사이에 생물들이 있어....

힝 신기해 ㅜㅜ

랜턴 소중하게 써야지ㅜ

다음 다이빙때도 가지고가야지!!!


하지만 ㅋㅋ 아직 물속에서 살짝 긴장을 하고있기 때문에 ㅋㅋㅋㅋ

아 지금이야 안정적이야!! 싶을때만 랜턴 키고 ㅋㅋㅋㅋㅋ

조금 뭔가 불안정하면 랜턴 끄고 ㅋㅋㅋㅋ

헤헤





화살표 애가 나인데..

랜턴 들고 있어

헤헤

신기방기





이곳에서 찍은것도

이게 마지막

그리울꺼야

똥그라미 존





배 색깔 예뻐서





다이빙이 끝이났다

총 14번의 다이빙 중에서

난 13번 했다 ^^

급상승 경험하고 겁먹어서

그날 나이트 다이빙 안함 ㅋㅋㅋㅋㅋㅋ

껌껌한데 또 급상승하면 어떠케...

그건 무섭잖아

또르르...

ㅋㅋㅋㅋㅋㅋㅋ


모든 장비를 세척후

말려놓았다


훈련잘받았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훈련같았어 정말 ㅜㅜ

마지막날은 체력적으로도 힘들더라


뒤늦게 받은 다이빙 사진들 





입수 후 하강 !!





내 버디 ^^

너의 뒷모습을 보지 않으려 참 애썼다 나

웃기지 말라고 자꾸 ㅋㅋ





멋있엉

쌤 뒤로 우리들 쪼르르 쪼르르

따라다닌다

첨엔 긴장해서 쌤 뒷모습만 본건 비밀





내가 누군지는 나만 알겠지

오오 중성부력 잘하고 있어 

헤헤

물속에서는 비슷비슷해서

자연스럽게 그 사람의 특징을 찾게되고

그 특징으로 사람 구별을 한다


다음엔 형광 분홍 형광 노랑 아이템을 차고 가볼까나?

멀리서도 눈에 띠게




다이빙 준비하던 어느날 샷





배는 부두에 거이 도착했다


바다에 있었던 3~4일의 시간동안

인터넷도 안되고

핸드폰 만질일도 거이 없고

머리속의 잡생각은 다 버리고

온전히 그 순간만을 살아갔는데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갈 줄이야





헤어짐은

언제나 아쉬운 법

썜 감사했어요 ^^

많이 배우고 많이 즐기고 갑니다

좋은 추억 감사해요!!


시밀란 다이빙은

공기먹는다이버스 ^^ 





빠통으로 샌딩 해 줄

밴 도착





빠통으로 가는길





예상한 시간보다 1시간 늦게 도착해서

저녁먹는걸 생략 ㅜㅜ

레스토랑 가서 먹고 싶었는데 힝

내 버디에게 땡모반 먹여야되는데 흐잉 ㅜㅜ

저녁먹는거 포기하고 쇼핑부터!!


정실론이다

이 주변이 번화가라고 하길래

그래도 푸켓 번화가 분위기좀 느끼고 싶어

이곳으로 왔당

썸머크리스마스다 꺅

진짜 북적북적하다 사람들 ㅋㅋㅋ

거리에도 술집 많고 관광객들이 즐비해


배위에서 며칠 있을땐 더운지 몰랐는데

진짜 더워...

하아

캐리어 끌고 잠깐 걸어가는데

땀 땀 ㅜㅜ

여름나라 온거 맞구나 나

돌아가는 날 깨달았어





메리크리스마스





관광객이니까

창피하지 않아^^





빅씨마트에 짐맡기고

1시간만 된대...

기념품과

선물할거 쇼핑쇼핑


이때... 몸도 많이 지치고 ㅋㅋㅋ

마사지 시간은 이미 예약되어있어서 시간에 쫓겨

쇼핑 사진이 거이없다 힝

그와중에 라면은 찍었어 나...

한국라면은 어느나라 마트를 가더라도

볼수있더라

뭔가 그냥 뿌듯해서 샷





렛츠릴렉스

고급졍

한국사람 짱많다


이 주변에 렛츠릴렉스가 2개라서

예약해놓은 곳을 잘 찾아가야한다

빅씨마트 쇼핑 다하고 다시 짐을 끌고

마사지 받으러 열심히 걸었다

은근 가까워

5분정도?


작년에 방콕갔을때도 렛츠릴렉스에서 마사지 받았는데

고급스럽고 ㅜㅜ 

마사지도 매우 만족이었던 기억에

푸켓에서도 렉츠릴렉스로 초이스!!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난 마사지 받을거 이왕이면 분위기도 고급스러운데서 하는게 좋더라구

가격차이는 좀 나겠지만

사실 이가격도 한국과는 비교안되게 너무 저렴한편이라!!

이왕이면 내가 원하는 곳에서 마사지!!!





힝 빨리 눕고 시퍼





옷 갈아입는데 ㅋㅋㅋㅋㅋ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지를 어떻게 입을지 몰라서

결국 입혀주셨당 ^^






1시간동안 타이마사지 받았는데

시원해 너무너무 시원해

와... 피로풀려

훈련 다 끝나고

받는 마사지란 

너무행복한 이 순간

(이미 다이빙은 훈련이 되어버렸다.. 저질체력)





띠로리

이순간이 오긴 오는구나

마사지 받고

공항 샌딩 예약해놨기 때문에

바로 공항 행 ㅜㅜ 

시간이 쫓기는거 싫어서

여유롭게 공항 도착올 수 있도록!!


그리고 타이밍 좋게 30분 후 체크인 시작


체크인 하고 출국수속 하는데

내 양쪽 손에 있었던 쇼핑백을 엑스레이 검사로 보내고

당당히 걸어나와

내 짐을 가지고 가려는데

"오뿐 오뿐" 하는 공항 직원

이게 뭔말이지?

"에??" 했더니

"오뿐 오뿐" 하는 것이다...

뭔말이야 이게 하며 옆에 내 버디를 보니

짐을 오픈 하고 있는것이다

...

...

!!!

아 오픈? 짐 오픈?

근데 왜?

왜 오픈해야돼?

나 뭐 걸릴거 없는데??

하며 오픈을 해주니

빅씨마트에서 선물용으로 샀던

선실크헤어팩 5개를 꺼내시더라

왜?왜? 하고 있는데...

헤어팩에 써있는 200ml를 가리키며 투헌드레드 이러는거다


!!!!!!!!!!!!!!!!!!!!

그제서야

이 멍충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액체라고 생각을 못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흑 내 선물 ㅜㅜㅜㅜㅜㅜㅜㅜ

내친구들 주려고 산건데 ㅜㅜ 

그거진짜 좋다던데

머릿결 비단 된다던데ㅜㅜㅜ

흑흑 ㅜㅜㅜ


내버디도 옆에서 같은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항직원이 우리에게 많이 미안해하며

이건 안된다며 ㅜㅜ

다른 방법이 있는지 찾아봐주러 다른곳에 다녀오고는

그래도 안된대ㅜㅜㅜ

미안하대 ㅜㅜㅜ

힝 ㅜㅜㅜㅜ


어쩔수없이 헤어팩 5개를 뺏기고

뒤돌아서는데

우리의 헤어팩이 쓰레기통으로 쏙쏙 들어가고있었다


하아진짜 멍충했다 ㅜㅜ

버디랑 나랑 둘다 어이가없었다 ㅋㅋㅋㅋㅋ

왜생각을못했지 ㅜㅜ





저녁도 못먹어서

배고팠당

선실크헤어팩을 대신할 선물을 

면세점에서 다시 사고

밥먹으러왔당

팟타이랑 똠냥꿍 + 볶음밥

배에서 먹는게 훨씬 맛났다ㅜ





그리고 이제 진짜 집으로 갈 시간

뱅기 안녕?

나 델러왔니?

좀 더 있다 가고싶은데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100번 했다





그 와중에 또

젤로 좋아하는 샷 

쓰면서 보니 좋아하는 샷이 참 많다 나 ㅋㅋ





이것도 좋아해 샷

집에갈땐 창가에 앉았더니 

잔뜩 찍어놓았다





피곤했나보다

뱅기에서 내리 자고 보니

곧 착륙 한대

다왔엉 ㅜㅜ


엄청 춥겠지? ㅜㅜ





기내식

생선요리

맛있당





진짜 다왔다





집에와서 산거 모아놓고 찍는데
(이 재미도 쏠쏠해)
내가 저걸 다 들고 다녔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신 못할듯


행복했다
내 세번째 다이빙 여행 ^^
세부, 괌, 그리고 푸켓

다음엔 어디로 다이빙 하러 가지?